이경식 전 부총리 별세.. 금융실명제 정착시킨 YS정부 경제통
정석우 기자 2021. 10. 17. 19:18
김영삼 정부에서 경제기획원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이경식<사진> 전 부총리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57년 고려대 상학과를 졸업했다. 부총리 시절 금융실명제 정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7년 12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합의문에 미셸 캉드쉬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임창렬 당시 부총리와 함께 서명할 때 한은 총재였다. 1999년 국회 IMF 환란 조사특위에 한은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가 총재였던 당시 한은은 IMF 구제금융 신청 8개월 전인 1997년 3월 외환 위기 가능성과 IMF 긴급자금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했다. 서울성모장례식장 빈소 31호실.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258-5940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8년 만에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나훈아 “연예계 다신 눈길도 안 줄 것”
- 타이태닉호 최고 부자 금시계 경매…깜짝 놀랄 예상가는?
- “덕분에 울었네요”…4번 수술 후 돌아간 교실서 반 친구들이 보인 반응
- 중국의 ‘민간’ 위성에 찍힌 세계 최대 미 해군기지
- ‘올림픽 종목’ 女핸드볼 SK, 삼척시청 잡고 챔프 1차전 승리
- 경북 김천 31.2도, 전국서 가장 더웠다...일요일도 초여름 더위
- M3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형테크]
- 고개 숙인 황선홍 “책임은 감독에게…연령별 시스템 변화 필요”
- 충남 앞바다서 해삼 350㎏ 불법 채취한 선장·잠수부…잠복 중이던 해경에 적발
- 日황금연휴 시작… “해외여행 작년보다 68% 늘어, 韓관광 몰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