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장동·고발사주 TF 가동..국민의힘 후보들, 영입 경쟁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내일 경기도청 국정감사에 출석합니다.
야권의 파상 공세가 예상되는데,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관련 TF 회의를 열고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인재 영입 경쟁을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송영길 대표 주재로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와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TF' 첫 회의를 잇따라 개최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검찰총장의 지시나 담보 없이 가능한 일이었겠냐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이 출발점이라며, 당시 수사검사였던 윤 후보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문제가 커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과 오는 20일 경기도청 국정감사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대선 후보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후보가 설계했다는 것은 대장동 개발 이익을 구도심 1공원의 공원 부지 조성 사업에 2,000억이 넘는 투자할 수 있도록 연결 사업을 만들어낸 것을 설계했다는 것입니다. 너무 잘한 설계입니다."]
주말 내내 국감 준비에 매진한 이재명 후보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국감에서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의혹의 관계를 입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른바 '50억 클럽'을 폭로한 박수영 의원을 행안위로 배치하기로 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개발 비리 특혜 사건에 대해서 이재명 지사는 책임을 져야 될 설계자, 기획자, 몸통이면서도 거꾸로 자신의 최대 치적이라고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당시 부산저축은행 수사는 절차에 따라 문제없이 처리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과 여당이 서로 자료를 공유하며 흠집낼 만한 것을 찾아내는 식의 거대한 공작이 있는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2차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영입했고, 윤석열 후보는 5선 중진의 주호영 의원을 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인재 영입 경쟁도 가열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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