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의원 "한국가스공사 대구경제 기여 미흡"

2021. 10. 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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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대구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국민의 힘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구개발 예산 6억원 가운데 대구에 지급된 예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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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국회의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가스공사의 대구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국민의 힘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구개발 예산 6억원 가운데 대구에 지급된 예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5000만원이 지원됐다.

특히 연구개발비의 수도권 편중 현상도 심해 공사 본사가 대구로 이전한 뒤 2년이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연구개발 예산의 44%인 27억 1000만원이 수도권에 지원됐고 대구경북에는 9%인 5억 9000만원이 지원되는데 그쳤다.

또 올해 공사·용역·물품 계약금 3775억원 가운데 대구지역 기업과 계약한 금액은 2%대인 74억 에 불과했다. 계약 건수는 3.6%로 저조했다.

매체를 활용한 홍보비도 수도권에 집중돼 올해 10억 상당의 금액 중 대구경북권역 매체와 계약된 건수는 총 4건, 금액은 4100만원인 4%에 불가했다.

여기에 대구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도 감소해 지난해 사용된 금액은 2억 2000만원으로 전년도 3억 7000만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양금희 의원은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된 이후 반복되는 지적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올해 농구팀 유치를 발판 삼아 세계가스총회 등과 같은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대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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