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1위 재도약' 전희철 감독 "격차 벌어지면 느슨, 계속 강조하는데.."

잠실학생/최창환 2021. 10. 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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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빠르게 팀 분위기를 정비, 시즌 첫 2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다만, 전희철 감독은 선수단을 향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9-8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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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빠르게 팀 분위기를 정비, 시즌 첫 2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다만, 전희철 감독은 선수단을 향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9-81로 승리했다. SK는 2연패 위기서 벗어나 다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주축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따낸 승리였다. SK는 자밀 워니(3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김선형(11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더블 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최준용(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안영준(11점 5리바운드), 최부경(10점 3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의 몸이 조금 무거운 듯했지만, 작전타임마다 잡아줬다. 워니가 살아났고, (김)선형이도 오랜만에 10어시스트를 했다. (이)원대도 선형이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줄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다만, 최진수에게 3개의 3점슛을 내주는 등 오픈찬스를 많이 허용한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지난 15일 전주 KCC전에서 자주 나온 실수이기도 했다.

전희철 감독은 “격차가 벌어지면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다. 코치 시절부터 선수들에게 계속 강조한 부분이고, 3쿼터에 싫은 소리도 했다. 5명 모두 수비에 들어와 있었는데 오픈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그런 게 몇 차례 나왔는데, 앞으로 줄어나가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1, 2쿼터 종료 직전에는 행운도 따랐다. 1쿼터에는 이현민의 패스 미스 이후 김선형이 버저비터를 터뜨렸고, 2쿼터에는 최준용이 돌파에 의한 득점을 성공한 후 라숀 토마스의 인바운드 패스를 스틸했다. 이 역시 워니의 골밑득점으로 연결됐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열심히 뛰는 팀에 운도 따른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만큼 열심히 움직여줬기 때문에 스틸도 나오고, 패스 미스도 유도할 수 있었다. 40분 중 5분 정도는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때 선수들이 순간적인 판단으로 (상대 흐름을)잘 끊어줬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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