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오나미 "거절 잘 못해, 3천 만원 빌려준 적도 있다" 고백

차혜린 2021. 10. 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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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가 거절하지 못해 돈을 빌려주게 된 사연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대국민 고민 상담소 '오 박사의 비밀 해우소'를 오픈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나미의 고민을 듣던 이승기는 "예스병을 가진 분들이 다 똑같나보다. 남 부탁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 너무 공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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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가 거절하지 못해 돈을 빌려주게 된 사연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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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대국민 고민 상담소 ‘오 박사의 비밀 해우소’를 오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영은 "비밀 해우소를 통해 마음의 변비를 뚫어버리겠다. 지난 시간엔 나와 잘지내는 법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시간은 남과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의뢰인은 개그우먼 오나미였다. 그녀는 "제가 YES병이다보니 거절을 잘 못한다. 그래서 누가 부탁을 하면 거절을 못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유수빈은 이승기에게 "형이랑 비슷한 것 같다"고 하자, 이승기도 공감하며 "이건 내가 해결해줄 수 있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나미의 고민을 듣던 이승기는 "예스병을 가진 분들이 다 똑같나보다. 남 부탁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 너무 공감된다"고 말했다.

심지어 금전적인 문제도 있었다. 오나미는 "친한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정말 필요했어서 3천만원 정도 빌려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그리고는 "제가 착한아이 콤플렉스인 것 같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가 몇 가지 질문을 했고, 오나미가 긍정하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13년 만에 하게 된 연애에서도 오나미는 "연인 사이에서 비밀이 없다고 생각하긴한다. 근데 제가 힘든 부분을 이야기하면 그 친구도 힘들어할까봐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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