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로 생동하는 도시 청주 선언'..새 지평 비엔날레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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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본연의 가치로 '공생'의 의미를 탐색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7일 막을 내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문화제조창 공연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지난달 8일부터 40일간 펼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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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공예' 본연의 가치로 '공생'의 의미를 탐색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7일 막을 내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문화제조창 공연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지난달 8일부터 40일간 펼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직위는 이날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공예도시 청주 선언'을 공표했다.
공예도시 청주 선언은 비엔날레 22년의 역사를 구심점으로 청주의 공예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공예도시 청주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명문화했다.
이 선언은 ▲건강한 삶과 문화기본권을 위한 일상 공예문화 형성으로 시민의 행복한 미래 창출 ▲전통적 공예와 동시대 공예의 조화로운 진화로 미래 공예 선도 ▲전문 공예인의 역량 지원과 시민의 공예적 삶을 연결해 공예로 생동하는 도시 구현 ▲세계와 청주를 잇는 글로벌 공예 플랫폼 '공예비엔날레'와 '한국공예관'으로 세계 공예문화 매개가 주요 내용이다.
폐막식에 앞서서는 이 같은 의지를 담아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주목'을 문화제조창에 식수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32개국에서 작가 309명이 참여해 작품 1192점을 선보였다.
수준급 전시 구성과 작품의 예술성·화제성으로 국내외 공예 관련 전문가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속에서 하루 입장객 1500명으로 제한한 방역 여건에서도 현장관람객 3만명을 넘어섰다.
공예의 본질에 다가선 공예다움을 실천한 이번 비엔날레는 100% 공예 작품만으로 전시를 구성해 정체성을 확실히 정립했다.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접근으로 기존 전시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전 세계 랜선 관람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360도 메타포트 3D 촬영으로 실제 전시장에 온 듯 둘러볼 수 있게 한 VR갤러리, 실내 전시장을 드론으로 촬영해 관람자에게 신선한 시각을 제공한 드론투어는 온라인 비엔날레의 시그니처 콘텐츠가 됐다.
2007년 초대국가관 제도를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프랑스를 국빈국으로 맞아 모두 세 차례 ‘초대국가의 날’ 행사로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와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한 '직지'와 '공예비엔날레'를 토대로 양국이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으면 한다는 제안을 했다.
조직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예협회 'Atelier d’Arts de France'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공예박람회 Révélations(헤벨라시옹)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2000~3000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연일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도 단 한 명의 확진자가 없었던 것 역시 국제전시 행사에 새 지평을 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예도시 청주 선언을 위해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주의 공예문화 진흥을 비엔날레가 선도하도록 조례 등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공예연구소 설립, 공예 전문기관 유치, (가칭)공예전문학교 창설, 공예도시회의 개최 등을 현실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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