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흥시설·노래방·목욕탕은 22시 영업 제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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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유흥시설·노래방·목욕탕 영업 제한 시간이 18일부터 '22시~다음날 5시'에서 '24시~다음날 5시'로 2시간 연장될 예정이었지만 급히 제동이 걸렸다.
대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하되 일부 수칙을 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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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8시 기준 5명 확진..닷새 연속 한 자릿수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지역 유흥시설·노래방·목욕탕 영업 제한 시간이 18일부터 ‘22시~다음날 5시’에서 ‘24시~다음날 5시’로 2시간 연장될 예정이었지만 급히 제동이 걸렸다.
대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하되 일부 수칙을 완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정부의 요청으로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의 영업 제한 시간을 긴급 변경, 24시까지 허용할 방침이던 해당 시설의 영업시간을 종전처럼 22시까지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고강도 거리두기에 따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영업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지만, 비수도권에 동일한 방역수칙을 적용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라며 “시민들에게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명(대전 7410~7414번)의 확진자가 추가돼 전날 같은 시간 8명보다 3명 줄었다.
닷새 연속 18시 현재 확진자가 한 자릿수(13일 4명→14일 6명→15일 8명→16일 8명→17일 5명)로 대전에선 진정세가 확연하다.
신규 확진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Δ동구 4명 Δ유성구 1명이고, 연령별로는 Δ30대 2명 Δ미취학아동·10대·20대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서울 및 경기 광명 확진자와 역학관계에 있는 동구 30대 2명, 16일 확진된 유성구 30대(7406번)의 미취학아동 자녀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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