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기지개.. 18일부터 수도권 8인까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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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사람도 많은데 사실상 '위드 코로나' 분위기죠."
신씨는 "주변에 보면 백신 미접종자보다 2차 접종 완료자의 비율이 더 높다"며 "이제 8인 모임도 허용되니 사실상 인원 제한이 사라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유통업에 종사하는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인원제한은 사실 말장난이었다고 본다"라며 "인원제한이 심할 때에도 모일 사람들은 나눠서 자리를 앉는 등 꼼수를 이용하지 않았나. 하루 빨리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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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프로야구도 직관
30대 직장인 신모씨는 휴대전화에 빼곡히 입력된 스케줄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저녁 약속이 속속 잡히고 있다는 얘기다. 신씨는 "주변에 보면 백신 미접종자보다 2차 접종 완료자의 비율이 더 높다"며 "이제 8인 모임도 허용되니 사실상 인원 제한이 사라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은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8인, 비수도권은 접종 완료자 6명 포함 10인 모임이 허용된다. 정부는 다음 주말까지 접종 완료자 비율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위드 코로나 시행의 '중간다리'를 놓는 모습이다.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고모씨(22)는 "친구들 대부분이 2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라며 "이번 거리두기로 친구들을 조금 더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통업에 종사하는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인원제한은 사실 말장난이었다고 본다"라며 "인원제한이 심할 때에도 모일 사람들은 나눠서 자리를 앉는 등 꼼수를 이용하지 않았나. 하루 빨리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반면 점차 완화되는 방역조치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반응도 있었다.
공연업 종사자 이모씨(26)는 "기존 유지하던 방역체계를 무너뜨리고 '놀자판'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사실상 인원제한이 없어진 것과 다를 게 없다. 자칫하다 확진자가 폭증할까봐 우려스럽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져 확진자가 늘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라며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연말연시 모임 증가 등 여전히 많은 불안 요소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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