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너마저..' 부상·부진에 흔들리는 선발진, 깊어지는 두산의 고민 [오!쎈 잠실]

길준영 2021. 10. 17.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

두산은 이후 2경기에서 모두 대체 선발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다.

대체 선발투수 카드가 실패로 돌아간 두산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반등을 노렸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현도훈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곽빈. /OSEN DB

[OSEN=잠실, 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3연패가 이어졌다. 연패 기간 선발투수들은 모두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3연패가 계속된 두산은 워커 로켓과 유희관이 선발진에서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체 선발투수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올 시즌 꾸준히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최원준은 지난 14일 KT전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5이닝을 소화하며 어느정도 선발투수로서 역할은 해냈디.

두산은 이후 2경기에서 모두 대체 선발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5일 NC전에 선발등판한 박종기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했지만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최승용은 16일 KIA전에서 3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대체 선발투수 카드가 실패로 돌아간 두산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반등을 노렸다. 기존에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던 곽빈이 선발투수로 나섰기 때문이다. 곽빈은 최근 9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하지만 곽빈은 이날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3회 조기강판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결국 두산은 기대를 걸었던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투수 로켓은 이날 팔꿈치 수술을 받는 것이 확정됐다. 오는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실상 시즌아웃이 불가피하다.

부상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두산은 선발진을 안정시키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현도훈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