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거래 올해 4조 돌파 전망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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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물류센터 투자도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특히 최근 비대면 거래 증가로 물류센터의 임대료가 오르자 새로운 투자처로 부동산 자산운용사들이 대거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도권에서만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역대 최고인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도 이같은 비대면 쇼핑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4조원을 훌쩍 넘으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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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물류센터 투자도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특히 최근 비대면 거래 증가로 물류센터의 임대료가 오르자 새로운 투자처로 부동산 자산운용사들이 대거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도권에서만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역대 최고인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의 물류시장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규모는 1조3000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71% 이상 상승한 규모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수도권에서 거래된 물류센터는 2조원을 훌쩍 넘기며 역대 최대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물류센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배경으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 꼽힌다. 지난 2017년 94조원 규모였던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61조1000억원 확대됐다.
이원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최대 수혜 분야인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물류센터 성장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국내 물류센터 투자에 올해 가장 적극 나서고 있는 투자자는 부동산 자산운용사들이다. 부동산 자산운용사들은 리츠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를 선호하는 추세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수익률 상승 기류가 물류센터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4분기 수도권에서 거래된 물류센터의 매수 방식에서 리츠가 이용된 거래 규모만 7900억원 가량이다.
올해도 이같은 비대면 쇼핑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4조원을 훌쩍 넘으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수익률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회사 JLL(존스랑라살)은 올해 2·4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은 2.8%로 이전 분기(3.4%) 대비 0.61%포인트 감소했지만, 물류센터의 명목 임대료는 0.2%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JLL 관계자는 "e커머스 등 기업들의 수요에 힘입어 2·4분기 신규 준공된 물류센터에서 100% 임대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견고한 임차수요를 보였다"고 밝혔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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