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해안 바위서 다쳐 쓰러진 남성 구조

허광무 2021. 10. 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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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께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다리 부근의 해안 바위에서 한 남성이 다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울산 동부소방서 구조대는 로프와 바스켓을 동원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구조 당시 팔에서 피를 흘리고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동부소방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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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7일 오후 2시께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다리 부근의 해안 바위에서 한 남성이 다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 17일 오후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인근 바위에서 동부소방서 구조대 등이 로프를 이용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울산 동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동부소방서 구조대는 로프와 바스켓을 동원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구조 당시 팔에서 피를 흘리고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동부소방서 측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A씨가 추락해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인근 해안은 파도가 강하고 바람이 불 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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