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KIA, 더블헤더 1차전서 3-3 무승부

이상필 기자 2021. 10.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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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과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그러자 KIA는 4회초 박민과 오정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두산은 7회말 정수빈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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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과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두산은 64승2무62패를 기록했다. KIA는 52승10무70패가 됐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KIA는 2회초 최정용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창진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권혁경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박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내며 2-0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정수빈의 2루타와 페르난데스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박건우의 안타와 김재환, 허경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는 상대 투수 보트로 1점을 더 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KIA는 4회초 박민과 오정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두산은 7회말 정수빈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9회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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