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하 9.3도 한파도 아랑곳 설악산은 단풍인파 2만4000명

이종재 기자 2021. 10. 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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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단풍철을 맞아 주말인 17일 강원지역 주요 국립공원과 관광지에는 갑자기 찾아온 가을 한파에도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즐기려는 3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단풍 명소인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2만3697명의 탐방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16일에는 설악산국립공원에 2만4791명이 다녀갔다.

또 치악산국립공원에는 3101명의 탐방객이 단풍을 보기 위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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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추위에 지난주보다 탐방객 줄어
국립공원 "내주 단풍 절정, 입장객 더 늘어날 것"
가을옷 입은 설악산(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본격 단풍철을 맞아 주말인 17일 강원지역 주요 국립공원과 관광지에는 갑자기 찾아온 가을 한파에도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즐기려는 3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물론 따뜻하던 지난 주말보다는 탐방객이 다소 줄어들었다.

이날 설악산의 최저기온이 –9.3도까지 떨어지는 추위 소식에도 도내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 인파와 산행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단풍 명소인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2만3697명의 탐방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휴가 낀 지난주 일요일 입장객보다 8.1%(2110명) 적은 인원이다.

전날 16일에는 설악산국립공원에 2만4791명이 다녀갔다.

오대산국립공원에는 9810명이 몰렸으나 연휴가 낀 지난주 일요일 하루 입장객 (1만1034명)보다는 11%(1224명) 가량 줄어든 규모다.

또 치악산국립공원에는 3101명의 탐방객이 단풍을 보기 위해 찾았다.

강원 강릉 커피거리 찾은 관광객들(강릉시 유튜브 캡쳐)© 뉴스1

이밖에 강릉 커피거리와 속초 중앙시장 등 영동지역 주요 관광지 곳곳에도 가족, 연인단위 관광객들이 찾았다.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울산바위 쪽까지 단풍이 많이 내려오지 않은데다 갑작스런 추위 소식에 탐방객들의 발길이 지난주보다는 적은 것 같다”며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다음주에는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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