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4년 만에 '10월 한파'.. 한라산에 첫 '상고대'
이진경 입력 2021. 10. 17. 17:47 수정 2021. 10. 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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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64년 만에 가장 낮은 10월 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 때 이른 한파가 찾아왔다.
10월 중순으로는 1957년 10월19일(영하 0.4도)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았다.
서울에는 17년 만에 10월 중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이날 평년보다 17일 빨리 첫 얼음이 관측됐다.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간 곳이 잇따른 가운데 북춘천(영하 2도), 상주(1도), 광양(3.5도), 창원(3.8도) 등은 역대 가장 낮은 10월 중순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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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64년 만에 가장 낮은 10월 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 때 이른 한파가 찾아왔다. 추위는 18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1.3도를 나타냈다. 10월 중순으로는 1957년 10월19일(영하 0.4도)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았다. 서울에는 17년 만에 10월 중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이날 평년보다 17일 빨리 첫 얼음이 관측됐다.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간 곳이 잇따른 가운데 북춘천(영하 2도), 상주(1도), 광양(3.5도), 창원(3.8도) 등은 역대 가장 낮은 10월 중순 기온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이 10∼17도로, 전날보다 2∼7도 낮았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떨어졌다.
이번 추위는 우리나라 상공을 덮고 있던 아열대 고기압 세력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영하 25도 이하의 북쪽 찬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이다.
1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8도 분포를 보이며 춥겠고, 낮 최고기온은 이날과 비슷하겠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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