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내년 대선 1∼2%p 빡빡한 싸움..본선 이길 자신"

류미나 2021. 10. 17.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7일 "내년 대선은 1∼2%포인트 정도로 굉장히 빡빡한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부산 북강서을 당원협의회 방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본선 경쟁 전망에 관해 "(이 후보가) 그렇게 간단한 사람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는 탈탈 털어 나온게 없는 사람..극과극인 내가 이재명 박살내야"
부산 방문한 유승민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오후 부산 금정구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내년 대선의 중요성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1.10.17 pitbull@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7일 "내년 대선은 1∼2%포인트 정도로 굉장히 빡빡한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부산 북강서을 당원협의회 방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본선 경쟁 전망에 관해 "(이 후보가) 그렇게 간단한 사람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후보는 민주당 아성인 호남 지지에다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세금을 퍽퍽 퍼주고 달콤하게 도지사를 한 사람"이라며 "지금도 대한민국이 망하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전 국민에게 그냥 집도 주고 돈도 준다는 공약을 마구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의 출신지가 경북 안동이라는 점을 들어 대구·경북(TK) 표심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하고 거리가 있어서, 이 사람이 되면 마치 문재인 정권이 끝나고 새롭게 정권교체나 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라고도 경계했다.

유 전 의원은 "결국 30∼35%에 해당하는 무당층, 중도층, 젊은 층 지지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인물 경쟁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본선 경쟁력을 자신했다.

유 전 의원은 이 후보에 대해 "약점이 굉장히 많다"며 형수 욕설 논란, 여배우 스캔들, 대장동 게이트 등을 나열했다.

반면에 "저는 22년째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구설수에 휘말려본 적이 없다, 탈탈 털어 나온 게 없는 사람"이라며 "본선에서 이재명을 확실하게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살아온 길이나 정책, 정치를 해온 길이 완전히 극과 극이라서 저와 이 후보를 내놓으면 국민이 선택하기 쉬워진다"며 "TV토론에서도 이재명을 박살을 내야 된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에 관해선 "지금 경선이 치열하다고 해서 너무 그러시면 안 된다. 본선에 가면 훨씬 더 치열할 것"이라며 "5년 만에 정권교체가 된 적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5년 만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후보가 딱 정해지면 진 사람은 깨끗하게 승복하고 이긴 사람은 화끈하게 당 전체를 포용을 하는 것"이라며 "그게 된다면 우리 당이 갈라질 일이 없다"고 했다.

minaryo@yna.co.kr

☞ '아름다운 악녀'·'김약국의 딸들' 톱스타…최지희씨 별세
☞ 이재영·다영 출국전 인터뷰서 심경 밝혀…"마음 무겁다"
☞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투신 사망…동료 원망 유서
☞ 주운 신용카드 사용한 치매 노인…결국 수백만원 합의금
☞ 문밖까지 들린 '쾅' 소리…MRI 찍던 환자 산소통과 부딪쳐 숨져
☞ "아빠 왜 안 와?"…30대 가장 모더나 접종 하루 만에 숨져
☞ 공공도로 막고 통행 제한…제주 비오토피아 부자들의 '갑질'
☞ 중국항공사의 '해고' 갑질?…"한국 승무원만 대거 감원"
☞ "갚으려고 했지" 23년 만에 나타나 오리발 내민 사기꾼 단죄
☞ 골칫거리 된 마약왕의 '애완하마' 24마리 중성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