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야스민 43점'에 현대건설 강성형, "너무 야스민에게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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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강성형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는 보완점을 먼저 말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 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23-25, 25-15, 25-16, 25-15)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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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시즌 첫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강성형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는 보완점을 먼저 말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 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23-25, 25-15, 25-16, 25-15)로 역전승했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외인 야스민이 43점을 포함해 트리플 크라운(후위 12점, 블로킹 4점, 서브 3점)을 작성하며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이겨서 다행이다. 아쉬운 부분은 첫 경기의 부담이 있던 거 같다. 1세트도 여유 있게 가다가 내줬다. 상대가 공격력은 좋지만, 리시브가 불안했던 점을 공략했다. 야스민이 공격 점유율을 너무 가져가 아쉽다. 센터 쪽에서 더 점수를 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 약 57%였던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는데?
- 라이트 포지션이 결정력을 가져야 한다. 첫 경기고 잘 안 풀리다 보니 야스민에게 쏠린 거 같다. 리시브가 견고해지면 앞쪽에서 플레이가 더 나와야 한다. 쉬운 공격에서는 야스민을 좀 아껴야 하지 않나 싶다.
▶ 위력적이었던 야스민의 서브에 대해?
- 연습 경기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잘못 맞은 것도 있는 거 같다. 아무래도 힘이 있는 선수가 보니 서브가 효과가 있는 거 같다.
▶ 정지윤 웜업존에만 있었는데?
- 오늘 경기는 솔직히 여유가 없었다. 그런 상황을 만들어줘야 했는데 선수들도 긴장한 거 같다. 오늘 들어갔다면 더 부담되지 않았을까 싶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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