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맞아' 루친스키, 역대 최악 피칭..10실점 난타 당하다 [오!쎈 창원]

한용섭 입력 2021. 10. 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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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가 KBO리그 무대에서 개인 최악의 피칭으로 무너졌다.

루친스키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한 경기 10실점은 2019시즌부터 뛴 루친스키의 개인 최다 실점.

뒤이어 나온 박진우가 이영빈을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아웃을 잡으며 루친스키의 실점은 10점까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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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루친스키./OSEN DB

[OSEN=한용섭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가 KBO리그 무대에서 개인 최악의 피칭으로 무너졌다. 

루친스키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9피안타 6사사구 6탈삼진 10실점(9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 경기 10실점은 2019시즌부터 뛴 루친스키의 개인 최다 실점.

지난해 8월 12일 롯데전에서 5이닝 8실점이 최다 실점이었다. 또 2019시즌에는 8실점(6자책) 경기가 2번 있었다. 

루친스키는 이날 다승 공동 선두에 도전했으나 최악의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이 2점대에서 3점대로 치솟았다. 지난 12일 키움전 4이닝 6실점(5자책)에 이어 연속 부진이라 아쉽다. 시즌 막판 치열한 5강 경쟁에서 에이스가 난타 당하고 있다. 

1회부터 위기였다. 홍창기의 볼넷, 문성주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로 시작했다.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채은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가 됐다. 오지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고,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게다가 포수 박대온이 1루 주자 채은성의 홈 슬라이딩을 태그하려다 충돌,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3루에 있던 오지환까지 득점을 올렸다. 박대온은 충돌하면서 왼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2회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았고, 희생번트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홍창기와 문성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1회에 이어 또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2점을 추가 실점했다. 

1-6으로 뒤진 4회 무더기 안타를 맞았다. 선두타자 문성주의 좌전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 오지환에게 1타점 2루타,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난타당했다.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1-9로 뒤진 무사 1,3루에서 강판됐다.

뒤이어 나온 박진우가 이영빈을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아웃을 잡으며 루친스키의 실점은 10점까지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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