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림, F/W '트레드룩' 신제품 10종 출시

조광현 2021. 10.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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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아름다움을 더해 옷을 만드는 차림(대표 백민혜)이 오는 10월 27일 F/W ‘트레드룩’ 신제품을 출시한다. 차림은 일상복에 한복의 전통미를 결합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의복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차림이 이번 달에 출시할 ‘트레드룩’은 가죽 재킷, 가디건, 목폴라 니트, 니트 팬츠, 폴리 팬츠, 솜저고리로 블랙과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제작해 모두 10종류이다(가죽 재킷, 폴리 팬츠는 단일 색상). 이번에 출시될 제품은 차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솜저고리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오는 10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는 10만 원에서 20만 원대이다.

차림의 ‘트레드룩’(traditional+look)은 백민혜 대표가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20년 동안 의류를 제작한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다. ‘트레드룩’은 몸 라인에 맞추어 재단되는 서양의 입체재단 방식과는 다르게 평면적으로 재단되어 착용 시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복의 전통미와 모던한 디자인을 결합해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트레드룩’은 편안함과 동시에 세련된 것을 원하는 2040 여성이 주 고객이다.

한복과 양장을 공부한 백민혜 대표는 “‘트레드룩’은 한복의 다양한 특성을 현대 의복에 반영한 옷으로 특별한 날에만 입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부담 없이 한복의 세련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옷”이라고 말하면서 “‘동북공정’을 계기로 우리 것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자주 착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고 익숙한 의복에 한복의 요소와 장점을 접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백민혜 대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개량한복이 평상시에 입기에 부담스럽다는 것에 착안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한복 디자인 옷을 만들기 위해 2020년 11월 차림을 창업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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