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티는 톰브라운, 슬리퍼는 몽클레어?"..남욱 옷차림에 네티즌 와글와글
맹성규 입력 2021. 10. 17. 17:03 수정 2021. 10. 17. 17:15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사람인 남욱 변호사가 오는 18일 새벽 5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그의 옷차림이 화제다.
1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장발의 남 변호사는 한국 귀국을 위해 1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LA중앙일보와 JTBC가 그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는 회색 반팔티에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맨발에 삼선 슬리퍼를 신었다. 여기에 검은색 백팩을 맸다.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지만 보도 이후 그가 걸친 옷과 가방, 슬리퍼 등이 명품이라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그의 가방과 슬리퍼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몽클레어' 제품으로, 각각 100만원대, 30만원대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 그가 입은 회색 반팔 티는 미국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 제품으로, 가격은 70만원대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남 변호사는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장발머리에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혼자 공항 청사에 들어온 그는 취재진을 보자 "죄송하다"면서 "모든 것은 들어가서 검찰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귀국 직후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에 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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