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관심 뜨거운 일본.. 유권자 63% "여당 지지"
[경향신문]
일본 중의원 선거를 2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10명 중 6명은 현 여당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70% 가량이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NNN)와 14~15일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1044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번 총선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관심이 있다”(29%) “다소 관심이 있다”(44%)는 답변을 합해 73%가 관심을 표명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새로운 내각이 출범하고 분배 등 정책 선거가 이뤄지고 있는 결과로 보인다.
선거결과에 대해서는 자민당과 공명당으로 구성된 현 여당이 의석 수에서 앞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여당이 앞서야 한다는 여론은 ‘여당이 크게 상회’(16%)와 ‘여당이 조금 상회’(47%)를 합해 63%였다. 비레대표에 어떤 정당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가 자민당, 12%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라고 답했다.
현재 집권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465석)의 59.4%인 276석(지역구 210석, 비례대표 66석)을 확보하고 있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의석수는 29석(지역구 8석, 비례대표 21석)이다. 단순 의석 수로만 보면 ‘현상유지’를 원하는 흐름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52%였다. 직전 요미우리·NNN 여론조사(이달 4~5일 실시)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검찰, ‘쿠팡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 중요 압색영장 누락한 후 ‘불기소’
- [단독] 김민석 “모든 인간이 동성애 택하면 인류 지속 못해” 과거 차별금지법 반대 발언
- [속보]정청래, 당 대표 출마 선언 “이재명이 정청래, 정청래가 이재명”
- ‘초대 AI 수석’ 하정우는 누구?···네이버 현장 경험, 국가 정책으로 구현될까
- 이준석 제명 청원 동의 ‘57만명’···사람들은 왜 제명 원할까?
- 이준구 교수 “집값 폭등 못 막으면 성공한 대통령 될 수 없어…투기억제책 빨리 내놔야”
- 금값 불 지른 중동 정세…아기 엄마 “돌반지, 받으면서도 미안”
- 616억 쓴 열병식서 울려퍼진 “대통령님 생일 축하”···“왕은 없다” 반트럼프 시위도
- ‘채상병 사건’ 피의자가 군인권전문위원?…김용원 “피의사실 몰랐다”
- 이 대통령, 장남 결혼식서 “고생시켜 미안” 눈물···'소년공 친구'들도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