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2 세계합창대회' 준비 박차..독일 주관 재단 방문

유형재 2021. 10.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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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를 개최하는 강원 강릉시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릉시는 김한근 시장이 독일 헤센주에 있는 세계합창대회 주관 재단인 인터쿨투르를 방문, 재단 총재 및 실무진과 강릉시의 대회 준비사항·주요 사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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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를 개최하는 강원 강릉시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한근(왼쪽) 강릉시장과 권터 티쉬 재단 총재 면담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시는 김한근 시장이 독일 헤센주에 있는 세계합창대회 주관 재단인 인터쿨투르를 방문, 재단 총재 및 실무진과 강릉시의 대회 준비사항·주요 사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터 티쉬 총재, 왕 친 제1 부총재, 스테판 보랜더 부총재 등 인터쿨투르 재단 측 실무진이 함께해 깊이 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대회 홍보 및 행사장 체험,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K-POP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 기획에 관해 설명했다.

또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와 감동을 선사할 분쟁지역 어린이 합창 프로젝트 기획, 2014 라트비아 대회 이래 제2회 세계합창 평화상 수여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1988년 권터 티쉬 총재가 설립한 인터쿨투르 재단은 '평화로운 경쟁을 통해 모든 국가와 문화, 전 세계를 아우른다'는 목표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합창 부문에 권위를 보유, 2000년 제1회 오스트리아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세계합창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4개의 국제 합창 이벤트를 기획·운영한다.

강릉시와 인터쿨투르 재단 협의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시는 내년 7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대회 기간 70여 개국, 2만5천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합창단과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위드 코로나 상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면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번 재단과의 면담과 유럽의 위드 코로나 상황 점검을 통해 대회 성공개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도시 강릉의 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 일행은 앞서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교통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7회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에 참석해 유치 활동을 벌였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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