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오늘(17일) 종영..신민아·김선호·이상이 "감사한 마음"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가 최종회를 앞두고 애정과 진심이 가득 담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7일 밤 9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최종회가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두식(김선호)의 과거 미스터리가 모두 밝혀지며 절정의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혜진(신민아)은 두식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힘들어 하는 그의 곁을 지키며 위로했고, 마을 사람들 역시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를 감싸 안아줬다. 그렇게 사랑하는 연인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난 과거의 아픔을 모두 털어내고 극복하려는 두식의 모습에 로맨스가 '꽃길'만을 걸을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이들 앞에는 아직 또 다른 벽이 남아 있었다. 서울에 임상교수 자리를 제안 받은 혜진이 아직 어떤 선택을 할 지 결정하지 못했던 것. 여기에 방송 말미에는 혜진과 두식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공진의 가장 큰 어른이었던 감리 할머니(김영옥)의 죽음이 그려지며 마을을 덮친 새로운 슬픔을 예고, 마지막까지 예측불가능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그리고 유제원 감독과 신하은 작가가 마지막 방송을 맞아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직접 전했다.
먼저 윤혜진 역을 통해 '로코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신민아는 "'갯마을 차차차'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5개월 동안 너무 즐겁게 촬영했기 때문에 시원섭섭한 마음보다 아쉬움이 크다. 시청자분들이 주신 사랑만큼 모든 배우들, 모든 스태프들이 좋은 에너지로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희 식혜 커플 뿐만 아니라 공진즈도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제원 감독님, 신하은 작가님, 그리고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연기한 동료, 선후배 배우분들 모두 감사 드린다. 혜진이를 연기했던 시간들이 저에게도 행복한 시간으로 남은 만큼 많은 분들에게도 저희 드라마가 따뜻한 휴식이 되었던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진의 히어로 홍두식 역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김선호는 "'갯마을 차차차'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하루하루가 꿈만 같았고 감동이었다. 배우들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분들도 드라마 촬영하는 내내 힐링을 받았던 기억이 많았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드라마와 함께 하시면서 많은 힐링 받으셨기를 바란다. '갯마을 차차차'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훈훈함이 느껴지는 소감을 밝혔다.
스타 예능 PD 지성현 역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이상이 역시 마지막 소회를 전했다. "따뜻한 공진에서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제가 지성현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 유제원 감독님, 신하은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이 자리를 빌어 전하고 싶다. 또 신민아 선배님, 김선호 선배님, 그리고 공진의 모든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무엇보다 큰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는 가슴 뭉클한 소감과 함께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 마지막까지 다정한 매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과 대본 집필을 맡은 신하은 작가도 종영 인사를 전했다. 유제원 감독은 "시원 섭섭하다. 수고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촬영에 협조해주신 석병리 청하시장 주민분들, 화정 횟집 사장님 내외분과 포항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하은 작가는 "바닷마을 공진과 이 여름을 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 작고 평범한 이야기를 크고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배우들, 스태프들,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갯마을 차차차'가 시청자 여러분들의 삶에 따뜻한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라는 소회를 남겨 진한 감동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 tv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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