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미수에 그친 추격쇼'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은 잘 해줬다"

원주/서호민 2021. 10.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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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1-82로 패했다.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던 DB는 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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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1-82로 패했다.

DB로선 아쉬운 패배였다. 3쿼터 한 때 24점을 뒤지고 있던 4쿼터부터 허웅의 폭발적인 3점슛을 앞세워 맹렬한 기세로 가스공사를 추격했다. 허웅은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DB의 추격쇼는 미수에 그쳤다. 김철욱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만들어 내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차바위에게 역전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던 DB는 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다 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이상범 감독은 끝까지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은 열심히 잘 뛰어줬는데 제가 마지막에 운영을 잘못한 것 같다. 마지막 작전 타임 때 좀 더 정확한 지시를 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것 말고 선수들은 다 잘해줬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DB는 이날 패배보다 더 뼈 아픈건 얀테 메이튼의 부상이었다. 메이튼은 1쿼터 도중, 중거리슛 이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꺾여 이 여파로 나머지 쿼터를 뛰지 못했다. 메이튼의 몸 상태에 대해 이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았으면 계속 뛰게 하려 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선수, 트레이너 모두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일단 내일 병원에 가서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원주/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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