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소환조사
김태희 기자 2021. 10. 17. 16:34
[경향신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7일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2시 황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공사가 개발사업에 착수하게 된 과정 등을 물었다. 경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공사 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사장은 2014년 1월 공식 출범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초대 사장을 맡았다. 그러나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2015년 3월 사직했다. 유 전 본부장은 황 전 사장이 사직한 이후부터 같은해 7월까지 약 4개월간 사장 직무대행을 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 시기에 본격화됐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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