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대표팀? 세밀한 부분 배워, 훈련 때부터 집중"[부천톡톡]

강필주 2021. 10. 17.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성(23, 김천 상무)이 소속팀의 리그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조규성은 17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2분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의 활약 속에 14경기 무패(10승 4무)를 기록한 김천은 승점 67을 만들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부천, 강필주 기자] 조규성(23, 김천 상무)이 소속팀의 리그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조규성은 17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2분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의 활약 속에 14경기 무패(10승 4무)를 기록한 김천은 승점 67을 만들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이 우승으로 내년부터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이날 명준재, 오현규와 함께 공격수로 나선 조규성은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한 명준재가 내준 크로스 때 빠른 골문 쇄도로 마무리해 승리에 기여했다. 

조규성은 경기 후 "동료들이 다 열심히 싸워줘서 두 경기 앞두고 우승할 수 있었다. 서로 고생했다고 인사했다"고 밝혔다.

우승 확정골을 넣은 것에 대해 그는 "훈련할 때부터 집중해서 하자고 했다. 골보다는 승리하자고 했다"면서 "제가 골 넣어서 기쁘다. 작년(전북 현대)에도 우승을 확정지을 때 골 넣었다. 올해도 기여해서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또 그는 "선수들끼리 올해 다이렉트 승격 하자는 간절함이 있었다. 내년 1부에서 뛰자는 간절함 있었다"면서도 후반 34분 오현규가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연계 과정에서 조규성의 파울이 인정돼 득점은 무효가 된 것에 대해서는 "VAR을 기다리며 조마조마 했다. 소중한 골이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조규성은 "그래도 우리가 한골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 믿었다 .앞에서 수비를 열심히 해주자고 했다. 오현규 병장님이 아쉽게 취소된 것을 만회하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내년 원 소속팀(전북)과 맞붙기도 해야 한다. 조규성은 "내년 시즌을 생각해봤다. 축구 선수라면 어딜 만나도 열심히 해야 한다. 김천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 만나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합류 경험에 대해 "처음과 두 번째 마음가짐이 달랐다. 처음에는 마냥 열심히 하고 배우자는 생각만 했다. 두 번째는 더 세밀한 부분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소속팀에 가서 써먹어보자고 하고 갔다. 훈련 때부터 집중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전북 때보다 근육량이 41에서 44로 늘었다. 몸무게도 4kg 쪘다"면서 "아무래도 밥 먹고 계속 운동만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