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 도덕성 문제에 뻔뻔하고 공권력 사유화.. 구속수사 촉구"

권가림 기자 2021. 10. 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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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조속한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법원은 윤 후보의 감찰·수사 방해를 인정했으니 수사를 해도 나온 게 없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수사 방해로 수사를 못 했고 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간신히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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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조속히 사퇴하고 수사당국은 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조속한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17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홍준표 후보와의 토론에서 자신의 심각한 도덕성 문제에 매우 뻔뻔하고 후안무치했다"며 이 같이 글을 썼다. 

그는 "국가권력을 접수하겠다는 사악한 세력의 대리인답게 딱 세 문장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며 "'역대 검찰총장 중 나처럼 권력에 의해 탈탈 털린 사람이 또 있느냐', '1년6개월 동안 수사를 해도 나온 게 없지 않느냐', '당신들이 무능하지 않았다면 내가 왜 불려 나왔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첫째 주장에 대해서 권력은 윤 후보를 털끝 하나 건드릴 엄두조차 내본 적이 없음을 윤 후보가 인정한 바 있다"며 "전 정권에서 잘 나가던 특수통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벼락출세하면서 자신과 가족, 측근들에게 겨눠졌던 정당한 수사와 감찰을 앞장서서 방해했으니 탈탈 털릴 일이 없었던 것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째 주장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어야 할 정도로 윤 후보에 대한 수사는 진척이 없었다"며 "그 와중에도 장모, 배우자의 공범들도 구속됐다. 윤 후보 본인의 사건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법원은 윤 후보의 감찰·수사 방해를 인정했으니 수사를 해도 나온 게 없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수사 방해로 수사를 못 했고 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간신히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셋째 주장은 정치 무능 프레임을 가지고 대중의 불만을 선동하고자 하는 매우 파쇼적, 쿠데타적인 위험한 음모"라며 "과거 정치군인이 기성 정치의 무능으로 사회 혼란이 야기되고 살기가 힘들어졌다고 하면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명분으로 삼았던 것과 유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후보는 법원이 인정한 중대 비위행위 이외에도 드러난 청부 고발 사건과 검찰조직으로 하여금 장모 변론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개입한 정황 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수많은 혐의가 있다"며 "민주주의적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사정기관인 공권력을 사유화한 행위에 대해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조속히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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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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