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이라 더 거칠게 뛰겠다"던 이승모, 쐐기골로 약속 지켰다   [오!쎈 전주]

서정환 2021. 10. 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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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모(23, 포항)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한일전 승리 약속을 지켰다.

포항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임상협의 멀티골과 이승모의 추가골이 터져 J리그 나고야를 3-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승모는 후반 24분 강슛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친 포항의 정신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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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서정환 기자] 이승모(23, 포항)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한일전 승리 약속을 지켰다. 

포항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임상협의 멀티골과 이승모의 추가골이 터져 J리그 나고야를 3-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ACL 역대 일본팀과의 승부에서 10승5무2패로 매우 강한 면모를 유지했다. 

결전을 앞두고 김기동 포항 감독은 “아무래도 한일전이라 분석을 더 세심하게 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승모는 “한일전이라 더 거칠게 뛰겠다. 동료들도 정신무장을 더 강하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포항은 약속을 지켰다. 전반전 나고야의 공세에 밀렸던 포항은 0-0으로 마쳤다. 나고야 역습에 측면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후반전은 전혀 달랐다. 후반 7분 코너킥에서 임상협이 혼전을 틈타 아무도 없는 골대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승모는 후반 24분 강슛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골맛을 본 이승모는 하트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이승모는 한일전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친 포항의 정신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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