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이영민 감독, '깜짝 출전' 이주현 GK에게 "계속 잘해준다면.."

오종헌 기자 2021. 10. 17.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영민 감독이 올 시즌 2번째 경기에 출전한 이주현 골키퍼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부천은 전반 45분 동안 리그 선두 김천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영민 감독은 "먼저 승격을 확정한 김천에 축하와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또한 홈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 이영민 감독이 올 시즌 2번째 경기에 출전한 이주현 골키퍼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부천FC1995는 17일 오후 1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36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이날 부천은 전반 45분 동안 리그 선두 김천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12분 조규성에게 기습적인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몇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크게 위협을 주지는 못했고, 결국 한 점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영민 감독은 "먼저 승격을 확정한 김천에 축하와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또한 홈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영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향후 경쟁력을 증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천은 이날 이후 최종전에서 FC안양을 상대한다. 김천과 맞붙은 부천의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공격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이와 관련해 이영민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상대의 개인 압박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동계 훈련을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할 것이다"고 답했다. 

인상적인 선수도 있었다. 이주현 골키퍼가 이날 경기에서 깜짝 출전해 부천의 골문을 지켰다. 비록 실점을 내줬지만 올 시즌 2번째 경기에서 좋은 선방을  몇 차례 선보였다. 이영민 감독은 "이주현 골키퍼가 계속해서 잘해준다면 내년에도 서브 골키퍼로도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끝으로 세트피스 득점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이영민 감독은 "중앙 수비수들의 세트 피스 득점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세트피스 같은 경우 매 경기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옵션이다. 센터백들이 이 상황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동계 훈련에서 좀 더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