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남도개공 황무성 초대 사장 소환..'환수조항 삭제'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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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총괄 책임자였던 황무성 공사 초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황 전 사장은 2014년 1월 공식 출범한 성남도시개발공사(옛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의 초대 사장을 맡았으나 2015년 3월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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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총괄 책임자였던 황무성 공사 초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황 전 사장은 이날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 남부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 수사부징)에 나와 조사에 임했다.
황 전 사장은 2014년 1월 공식 출범한 성남도시개발공사(옛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의 초대 사장을 맡았으나 2015년 3월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직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은 황 전 사장 시기 시작됐다. 이어 황 전 사장이 사직한 직후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사장 직무대리를 하며 본격화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7월까지 사장 직무대행을 했는데, 민간개발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보장하게 된 사업협약서도 이때 작성됐다.
경찰은 황 전 사장을 상대로 공사가 개발사업에 착수하게 된 배경, 유 전 본부장의 역할과 지위, 초과이익환수 조항 누락된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 결재 과정을 집중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입수해 지난 15일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또 다른 '키맨' 남욱 변호사가 등장한다.
남 편호사는 녹음파일에서 "이재명이 시장(재선)이 되고, 유동규 본부장이 사장이 되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시장 되면 빨라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녹음파일은 황무성 전 사장 임기 중인 2014년 4월30일 만들어졌다.
앞서 황 전 사장은 한 종합편성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일반 대기업은 사장에게 전권을 주지만 이곳은 제약조건이 많았다"며 "인사를 하려고 해도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뭘 하려해도 편치 않았고, 자신의 성격과도 안 맞았다고 사장직에서 물러난 이유를 설명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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