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멀티골-이승모 추가골' 포항, 나고야와 한일전 3-0 완승..ACL 4강 간다   [오!쎈 전주]

서정환 2021. 10.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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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포항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임상협의 멀티골과 이승모의 추가골이 터져 J리그 나고야를 3-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27분 신광훈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크게 넘었다.

포항은 추가시간 임상협이 세 번째 골까지 넣어 완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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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서정환 기자] 포항이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포항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임상협의 멀티골과 이승모의 추가골이 터져 J리그 나고야를 3-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포항은 팔라시오스, 임상협이 공격을 맡고 고영준, 이승모, 신진호가 2선에서 뛰었다. 박승욱, 신광훈, 권완규, 강상우, 그랜트의 수비진에 골키퍼는 이준이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포항은 그랜트의 수비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1분에도 좌측면이 완전히 뚫린 포항은 야쿱 스비에르초크에게 노마크 슈팅을 허용했다. 슈팅이 골대를 크게 넘어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전반 32분에도 실점이나 다름없이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스비에르초크의 슛이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이나가키가 다시 때렸다. 노마크나 다름없는 기회였지만 이나가키가 공을 더듬어 타이밍을 놓쳤다. 강상우와 이준 골키퍼가 육탄으로 슈팅을 겨우 저지했다. 

전반전 막판 포항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전반 43분 강상우가 올린 크로스에 임상협이 머리를 갖다댔지만 닿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포항이 선취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코너킥에서 임상협이 혼전을 틈타 아무도 없는 골대에 가볍게 공을 밀어넣었다. 포항이 1-0 기선을 잡았다. 

포항은 후반 19분 신진호가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하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슛은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나고야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골키퍼 이준과 그랜트의 머리가 서로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두 선수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두 선수는 경기를 속개했다. 

포항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역습에 나선 이승모가 강슛으로 골대 상단을 흔들었다. 포항이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27분 신광훈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크게 넘었다. 

추가골의 주인공 이승모는 후반 33분 이호재와 교대했다. 포항은 추가시간 임상협이 세 번째 골까지 넣어 완승을 이끌어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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