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 "김대건 길, 마음 평화 얻는 힐링 길로 가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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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16일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이용훈 천주교 수원교구장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김대건길' 활성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백 시장은 지난 2020년 1월 천주교 수원교구와 '명품순례길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1년 9개월여 만에 이용훈 교구장을 만났다.
이날 백군기 시장과 이 교구장은 올해 용인시가 정비한 관광·편의시설을 살펴보고 김대건 길을 더 풍성한 관광자원으로 만들 수 있는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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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16일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이용훈 천주교 수원교구장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김대건길’ 활성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백 시장은 지난 2020년 1월 천주교 수원교구와 ‘명품순례길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1년 9개월여 만에 이용훈 교구장을 만났다.
이날 백군기 시장과 이 교구장은 올해 용인시가 정비한 관광·편의시설을 살펴보고 김대건 길을 더 풍성한 관광자원으로 만들 수 있는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백 시장은 “수원교구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시가 이렇게 훌륭한 명상 길을 갖게 됐다”며 “김대건 길이 더 많은 이용객이 방문해 휴식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는 힐링 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콘텐츠 보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훈 교구장은 “시에서 관심을 갖고 김대건 길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교구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홍보로 이 길이 세계적인 명품 순례길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부터 대대적으로 김대건 길 정비에 나섰다.
여행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인도와 주요 도로변에 이정표와 안내판, 표지석,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 인도가 단절돼 보행이 어려웠던 묵리 일부 구간에는 인도를 설치했다.
등산로에는 이용객이 쉬어갈 벤치와 전망데크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중화장실 1곳도 설치했다
김대건 길 전체 구간과 편의시설 위치를 담은 상세지도를 제작해 이용객들에게 배포하고 시작 지점인 은이성지에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청년 김대건 길 스탬프투어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관내 명소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마련했다.
시는 내년에는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스토리보드로 만들어 길 곳곳에 설치하고 포토존과 묵상을 위한 글귀를 담은 테마존도 조성할 방침이다. 걷기대회, 힐링음악회, 성탄의 밤 행사 등 방문객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콘텐츠도 진행한다.
‘청년 김대건 길’은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10.3㎞ 구간으로 김대건 신부가 사목활동을 다닌 길이자 순교 후 신부의 유체가 이동한 경로를 따라 조성한 길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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