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의 계절이 왔다".. 첫 추위에 너도나도 "할인행사"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국내 패션업체들이 앞다퉈 겨울 옷 판매에 돌입했다. 17일 ‘한파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되자, 패션업체들이 이제부터 겨울 옷을 본격적으로 판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각종 기획전과 할인전을 시작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중순에 서울에서 한파특보가 내려진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7일 아침 ‘한파특보’가 발효되자 서울 강남점 7층에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업체 ‘카눅’의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신상품을 20%까지 할인해서 판다.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도 캐나다 패딩 업체 ‘노비스’ 등과 팝업 매장을 마련했다. 광주점에선 아웃도어 제품 일부 이월행사를 실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17일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1층에 이탈리아 패딩업체 듀베티카·페트레이, 캐나다 다운브랜드 ‘노이즈’ 등 10여 개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순차적으로 10% 할인을 진행한다. 오는 22일~24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송도·스페이스원 지점 등에서도 아웃도어 겨울 상품 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10월 초가 기온이 높아 겨울 옷 판매가 부진했지만, 중순부터 갑작스럽게 추워져 겨울 옷 기획전을 시작했다”며 “재작년·작년 코로나로 인해 꺾였던 겨울 옷 판매가 올해는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유통업체는 겨울 옷 판매 경쟁이 올해 11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LF는 닥스 남성의 겨울 외투 물량을 작년보다 50%가량 늘리기로 했고, 코오롱 FnC는 남성복 ‘시리즈’의 인기 상품이었던 겨울용 점퍼를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 출시했다. SSG닷컴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아웃도어 제품 기획전을 시작했다. K2, 밀레,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횸쇼핑 업체인 CJ 온스타일도 판매 경쟁에 참전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이 취급하는 캐시미어 원단 100%로 만든 남녀 코트를 오는 22일 판매하고, 센존 블루라벨·브룩스브라더스 등이 내놓는 각종 겨울 신상품은 11월 초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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