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일부 지자체, 유흥시설 운영시간 연장하지 말아달라"

박철근 2021. 10.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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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사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일부 지자체가 유흥시설의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중대본 조치를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식당과 카페 외에도 유흥시설 등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운영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중대본에서 숙의 끝에 결정된 조치이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중대본 조치대로 운영 시간을 22시까지로 시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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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권덕철(사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일부 지자체가 유흥시설의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중대본 조치를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보건복지부)
권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부터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시행한다”며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데 든든한 징검다리를 놓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식당과 카페 외에도 유흥시설 등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운영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중대본에서 숙의 끝에 결정된 조치이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중대본 조치대로 운영 시간을 22시까지로 시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8일부터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단계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12시로 두 시간 연장했다. 유흥시설 6종의 경우 오후 10시 영업종료 규칙이 유지된다. 하지만 광주시는 18일부터 유흥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권 1차장은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된다 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역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고 있는 외국 사례가 주는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10월의 남은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서 마지막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전 국민의 70% 접종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예방 접종 참여와 방역수칙 지키기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 1차장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방역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보건소 직원을 비롯한 방역 요원들과 의료진들이추워진 날씨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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