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이정민, 최종일 19점 획득하며 5년 만에 통산 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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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9승 작성에 성공했다.
10월 17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최종합계 51점을 획득한 이정민은 2위 안나린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 때만 해도 이정민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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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이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9승 작성에 성공했다.
10월 17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채택했다. KLPGA 투어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경기 방식이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으로 계산한다.
초대 왕좌에 오른 선수는 이정민이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를 쳤다. 대회 점수로 환산하면 19점이다. 최종합계 51점을 획득한 이정민은 2위 안나린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박민지가 중간합계 40점을 획득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이정민은 박민지에 8점 차 8위로 출발했다. 추격자로 출발한 이정민은 전반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출발했다.
이 때만 해도 이정민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전반 홀에서는 장수연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질주했기 때문이다. 전반 홀에서는 장수연이 박민지를 1점 차로 압박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후반 홀에서 판도가 뒤집혔다. 이정민이 맹타를 휘둘렀다. 9개 홀에서 버디를 무려 7개나 솎아냈다.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이정민은 12번 홀(파4)부터 14번 홀(파4)까지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6번 홀(파3)부터 18번 홀(파4)까지 또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18번 홀에서는 약 7m에 가까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유일한 추격자는 안나린이었다. 박민지와 4점 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안나린은 경기 내내 꾸준히 점수를 쌓아나갔다. 다만, 뒷심이 부족했다. 13번 홀(파3)까지 버디를 6개 솎아내 중간합계 48점을 획득했던 안나린. 나머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는 짧은 파퍼트까지 놓치며 1점을 잃어 우승과 멀어졌다.
11번 홀(파4)에서 약 9m거리 버디 퍼트, 13번 홀(파3)에서 약 8m에 가까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모두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던 안나린. 하지만 남은 홀에서는 좀처럼 버디 퍼트가 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2010년에 데뷔해 루키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던 이정민. 2012시즌 1승, 2014년 2승, 2015년 3승, 2016년 1승 등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톱 플레이어 대열에 올랐다. 하지만 2016년 3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 이후로 우승의 맥이 끊겼다.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컷탈락은 3차례에 그치며 꾸준히 활약했던 이정민.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3위, 그 다음주 치러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했다. 지난 9월에도 'KBK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위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간 이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결실을 맺었다.
선두로 나서 시즌 7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경기내내 좀처럼 버디를 낚지 못했다. 2번 홀(파5)에서 버디 이후 6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3),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최종일 5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최종합계 45점을 획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 홀에 버디 6개를 낚아 질주했던 장수연은 후반 홀에서 버디 2개를 낚는데 그치면서 16점을 더해 최종합계 45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3위로 순위를 7계단 상승시켰다. (사진=이정민/KLPGA)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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