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핵심' 남욱, 귀국편 탑승하며 취재진에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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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현지 시각 16일 밤, 한국 시각 오늘(17일) 오후 2시쯤, 체류 중이던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밤 10시 12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톰브래들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 수속을 밟았습니다.
남 변호사는 귀국 직후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에 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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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현지 시각 16일 밤, 한국 시각 오늘(17일) 오후 2시쯤, 체류 중이던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밤 10시 12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톰브래들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 수속을 밟았습니다.
장발머리에 편한 평상복 차림으로 가벼운 짐을 들고 혼자 공항청사에 들어온 그는 취재진을 보자 먼저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귀국을 검찰과 조율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고 답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모든 것은 들어가서 검찰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뒤 탑승 수속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발권 카운터에서는 승무원과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입국장에 들어가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내일 새벽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남 변호사는 귀국 직후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에 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는 이미 대형 로펌을 선임한 상태입니다.
남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350억 로비 비용'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고 화천대유에 유 전 본부장 지분이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하는 등 녹취록 내용과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공영개발을 민관 합동개발로 바꾸면서 김만배 씨와 함께 개발사업 시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대장동 개발에는 8천721만 원을 투자해 1천7억 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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