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은 서울, 노규덕은 미국서..'한반도 외교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핵 수석대표 협의, 정보기관장 회동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한미일 3국 회의가 다음주 잇따라 열린다.
대북 인도적 분야협력, 북한측이 요구하고 있는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등을 놓고 한반도 현안과 관련해 한미일 당국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핵 수석대표 협의, 정보기관장 회동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한미일 3국 회의가 다음주 잇따라 열린다. 대북 인도적 분야협력, 북한측이 요구하고 있는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등을 놓고 한반도 현안과 관련해 한미일 당국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임기 말인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구상을 진전시킬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미·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과의 인도적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도 한미가 공동으로 하는 것으로 지금 거의 준비가 마무리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18일 한미, 19일 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노 본부장은 대북 대화 재개와 관련 "종전 선언 문제도 중요한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들어가는 대화의 입구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외교가에서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이 지난 5월 도쿄 회동에 이어 다음주 서울에서 약 5개월 만에 다시 회동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국정원은 기관장의 구체적 동선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 원장은 5월26일부터 6월1일 방미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과 만나 미국의 대북 제재 등과 관련해 논의하기도 했다.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고 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9월30일 북미 간 대화 교착의 원인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을 언급한 바 있다. 대북 적대시 정책이란 한미 연합훈련, 한미 간 군비 확충 등을 두고 북측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박 원장은 8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당시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간 종전 선언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초4' 친구 여동생에 고백하겠다는 21살 남자…누리꾼 "제 정신이냐" - 머니투데이
- 고현정 vs 모델, 걸친 아이템만 '7163만원'…어디 거? - 머니투데이
- 한선화, '355만원' 재킷만 쓱!…아찔한 하의실종 룩 "어디 거?" - 머니투데이
- 안소희, 란제리 드러낸 '아찔' 시스루 패션…깊어진 성숙미 - 머니투데이
- 만취해 겉옷 실수로 가져간 옆 손님 때려 숨지게 한 50대 실형 - 머니투데이
- "한국경제 정상 작동"…최태원 회장이 세계 상의에 서한보낸 이유 - 머니투데이
- 박수홍 "집, 자가 아냐 값싼 동정 필요"…지금 상황 어떻길래 - 머니투데이
- 2400선도 위태로운 코스피…연말 V자 반등의 조건은 - 머니투데이
- 블랙박스에 수상한 소리…"아내는 '아이스크림 먹었다' 거짓말" - 머니투데이
- "어디에 투자해요?" 100억 이상 자산가도 '술렁'…결국 향한 곳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