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첫 상고대..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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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이례적인 10월 한파가 기승을 부린 17일 한라산에는 눈꽃의 일종인 상고대가 올해 처음으로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 윗세오름은 기온이 영하 4.3도까지 떨어졌고 남벽 영하 2.8도, 삼각봉 영하 2.5도, 진달래밭 영하 2도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월 24일에 상고대가 피었다.
제주 해안 지역도 기온이 떨어져 제주시 11도, 고산 11.3도, 서귀포 11.6도, 성산 9.8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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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이례적인 10월 한파가 기승을 부린 17일 한라산에는 눈꽃의 일종인 상고대가 올해 처음으로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 윗세오름은 기온이 영하 4.3도까지 떨어졌고 남벽 영하 2.8도, 삼각봉 영하 2.5도, 진달래밭 영하 2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을 나타내면서 나뭇가지 등에는 하얀 상고대가 피었다.
상고대는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얼어붙는 현상으로 나무 서리라고도 부른다.
올해 상고대는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이나 빠른 것이다. 지난해에는 10월 24일에 상고대가 피었다.
이날 첫 서리도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 하루 빠르다.
제주 해안 지역도 기온이 떨어져 제주시 11도, 고산 11.3도, 서귀포 11.6도, 성산 9.8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다만 오후들어 바람이 잦아들면서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 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에 내렸던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제주도 남부 앞바다와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발효됐던 풍랑주의보 역시 해제됐다.
기상청은 기온이 갑작스레 떨어져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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