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교회' 등 산발적 감염..광주 3명·전남 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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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줄어든 가운데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에서 3명(5254~5256번), 전남에서 7명(3387~3393번)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은 목욕탕과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여수 확진자 2명은 주부들로 목욕탕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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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줄어든 가운데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에서 3명(5254~5256번), 전남에서 7명(3387~3393번)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 3명 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각각 인도와 러시아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남구의 대학생으로 기숙사에서 생활 중 증상이 발현됐다. 방역당국은 기숙사 거주생 등 28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남은 목욕탕과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목포 3명, 여수와 무안 각 2명이다.
여수 확진자 2명은 주부들로 목욕탕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1일과 13일 목욕탕에 다녀간 확진자 1명(3336번)이 양성 판정 받은 후 접촉자 검사에서 이동 동선이 겹쳐 확진됐다. 현재까지 목욕탕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4명이다.
무안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했다. 전날 함평의 한 교회를 다녀간 1명(3376번)이 확진된 이후 교회 전수조사를 통해 이날 추가 확진됐다.
목포 확진자 3명 중 1명은 동료의 확진 판정 후 자가격리 중이었던 선원이다.
나머지 2명은 새로운 가족 확진자로 이 중 1명은 목포의 한 중학생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은 전교생 5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기준 전남지역 접종 완료율은 70%를 돌파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도민은 129만1684명으로 전체 인구의 70.2%에 해당한다. 1차 접종율은 81.2%로 누적 149만3295명이 완료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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