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재명 지사, 이르면 이번 주 후반 회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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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식 회동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첫 공식 회동은 오는 21~22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후보 입장에서는 국감에서 대장동 의혹을 털어낸 뒤 문 대통령과 만나는 것이, 정치적으로 부담이 적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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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도 국정감사 뒤…이르면 21~22일 만날 듯
文-李 회동 전 명낙대전 마무리하고 '원팀' 될까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식 회동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이뤄질 전망이다.
이 후보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의혹' 정면돌파 카드를 꺼낸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당내 경선 '여진'을 잠재우고 '원팀'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첫 공식 회동은 오는 21~22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후보는 오는 18일 행정안전위원회와 20일 국토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참석하는 만큼, 회동은 그 뒤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후보 입장에서는 국감에서 대장동 의혹을 털어낸 뒤 문 대통령과 만나는 것이, 정치적으로 부담이 적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달 말 예정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과 주말 일정 등을 고려하더라도 21~22일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
양측은 아직 회동 형식이나 배석자 등에 대해서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치적 중립, 야당의 비판 등을 고려해 비공개 만찬보다는 오찬이나 차담회 형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여권 일각에서는 경선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 등을 고려해 회동 전 '원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결 과제는 아니다"라면서도 "대통령과의 회동 전에 당 차원에서 기존 후보들과 '원팀'을 만드는 게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는 경선에 승복했지만 아직 대장동 의혹이 걸려있는 만큼 경기도 국감 등을 지켜보고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치열하게 경쟁했던 여당 내 1, 2위 주자가 문 대통령과의 회동 전에 '원팀 회동'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를 통해 공석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는 중간에 이 후보에게 "축하드린다"는 덕담을 건넸지만, 별도 만남을 갖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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