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끝 패' 맨유 유일 위안거리..'돌아온 10번' 래쉬포드 복귀전 복귀골

신동훈 기자 2021. 10.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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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전 끝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유일한 위안은 마커스 래쉬포드(23)의 복귀전 복귀골이었다.

맨유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4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승점 14(4승 3무 1패)에 머물며 5위에 위치했다.

래쉬포드 득점은 이후 맨유가 2실점을 헌납하며 빛이 바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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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졸전 끝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유일한 위안은 마커스 래쉬포드(23)의 복귀전 복귀골이었다.

맨유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4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승점 14(4승 3무 1패)에 머물며 5위에 위치했다.

경기 전 맨유 우세를 예측하던 시선이 많았다. 레스터가 예년과 다르게 모든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에 비해 맨유는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던 게 이유였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맨유는 19분 만에 메이슨 그린우드 골로 앞서갔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어 맨유가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으나 경기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레스터 강한 압박에 맨유 중원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3선은 계속해서 공간을 허용했고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는 부상 후유증 탓인지 실수를 반복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맨유는 제대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유리 틸레망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내내 당하기만 하다가 후반 33분 찰라르 쇠윤쥐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이후 제이미 바디, 패트슨 다카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2-4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3경기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맨유와 상위권을 다투는 경쟁팀들을 모두 이겼다. 승점차는 많이 나지 않지만 경기력만 놓고 보면 맨유 상황이 가장 좋지 않다. 확실한 지원 속 최고 이름값 선수단을 확보했음에도 성적, 경기 내용 모두 가져가지 못하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판은 극에 달한 상태다.

맨유가 유일하게 웃을 수 있었던 장면은 래쉬포드가 득점했을 때였다. 래쉬포드는 유로 2020 참여 후 어깨 부상을 당해 상의 끝 수술을 받았다. 예상 회복 시간보다 빠르게 복귀를 했고 실전 투입 준비까지 완료했다. 이번 레스터전 후반 20분에 교체로 들어오며 시즌 첫 공식전을 소화했다.

복귀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37분 빅토르 린델로프 환상적인 롱패스를 받아내 침투 후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래쉬포드 득점은 이후 맨유가 2실점을 헌납하며 빛이 바래게 됐다. 스포트라이트는 받을 수 없었지만 돌아오자마자 득점을 한 부분을 래쉬포드 본인에게도, 맨유에도 고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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