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디자인진흥원,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활성화 '맞손'

최은정 입력 2021. 10.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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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기업의 제품·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하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활성화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았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의 전 주기에 걸쳐 모든 주체가 PbD를 확산·적용해야 제대로 된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하다"면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신기술 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때 PbD를 고려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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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자율주행 분야 산업에 적용 등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기업의 제품·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하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활성화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았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 원장(왼쪽)과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윈장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위는 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적 시각에서 PbD 문화를 정착하고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군 대상 PbD 확대 적용,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운영 지원, 서비스 디자인 기반 개인정보 정책 서비스 추진 등 부문에서 협력한다.

먼저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분야에 PbD를 접목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는 공동 연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출범한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활동에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접목한다. 이 기법은 정책 수요자의 행동·심리 등 분석을 통해 진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개선해 가는 것으로 말한다. 양 측은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침해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국민을 위한 설명서도 제작할 방침이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의 전 주기에 걸쳐 모든 주체가 PbD를 확산·적용해야 제대로 된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하다"면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신기술 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때 PbD를 고려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최근 개인정보 침해 요인이 증가하면서 개인정보의 확실한 보호, 안전한 데이터 활용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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