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애틀랜타 기선 제압, AL 보스턴-휴스턴 승부 원점 [메이저리그 CS]

강산 기자 2021. 10.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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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애틀랜타는 17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1차전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2차전에선 보스턴이 휴스턴을 9-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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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 2-3 애틀랜타

애틀랜타는 17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1차전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선발 맥스 프리드의 6이닝 2실점 호투 덕분에 3명의 불펜투수만 가동하며 힘을 아낀 반면 다저스는 총 8명의 투수를 활용하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붙은 디비전시리즈를 최종 5차전까지 치른 다저스는 이날 불펜투수 코리 크네이블을 선발로 내세우는 불펜데이 전략을 구사했다.

4회까지 2점씩을 주고받으며 2-2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의 승부는 9회말 갈렸다. 애틀랜타는 9회말 오지 알비에스의 중전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오스틴 라일리의 끝내기 좌전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로선 7회초 1사 3루 기회를 놓친 게 뼈아팠다.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와 오스틴 반스의 희생번트로 잡은 찬스서 무키 베츠가 1루수 파울플라이, 트레이 터너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9-5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2차전에선 보스턴이 휴스턴을 9-5로 제압했다. 보스턴은 전날 1차전의 4-5 패배를 완승으로 되갚았다.

승부는 첫 2이닝 만에 갈렸다. 보스턴은 1회초 카일 슈와버의 2루타, 라파엘 디버스-알렉스 버두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서 JD 마르티네즈의 우월 그랜드슬램으로 기세를 올렸다. 2회초에는 디버스가 1사 만루서 또 한번 우측 담장을 넘겨 8-0으로 달아났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첫 2이닝에 잇달아 만루홈런이 나온 최초의 사례다.

휴스턴은 0-9로 뒤진 4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틈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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