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기시다 日 총리의 야스쿠니 공물봉납에 유감 표명

강동효 기자 2021. 10.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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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17일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봉납와 관련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에 본인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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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 통해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달라" 촉구
기시다 총리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한 공물/교도=연합뉴스
[서울경제]

외교부가 17일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봉납와 관련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신내각 출범을 계기로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에 본인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이날 직접 신사를 참배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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