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 "여자배구 인기 부담감..재미있는 경기 하겠다"
수원|최희진 기자 입력 2021. 10. 17. 14:11
[스포츠경향]
2020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여자배구 인기가 치솟은 가운데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V리그 데뷔전을 벌인다.
강 감독은 17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컵대회 때는 못 느꼈던 긴장감이 리그 시작하니까 온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지휘봉을 새로 잡은 강 감독은 2021 의정부 도드람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신고식을 치렀지만 V리그의 무게는 컵대회와 또 다르다. 특히 현대건설엔 도쿄 올림픽에 다녀온 베테랑 센터 양효진,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자신의 대표팀 후계자로 지목한 정지윤이 포진해 있어 주목도가 더 높다.
강 감독은 “여자배구 인기가 높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부담감은 있지만 우리팀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배구 팀들이 그런 관심을 충족시켜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또 “어제 남자 경기를 봤는데 재미가 없더라. 멋있고 파워풀하지만 너무 빨리 끝나니까 정신없었다”며 “여자부는 외국인 선수가 보여주는 파워도 있지만 아기자기하고 조직력으로 움직인다. 팀마다 색깔이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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