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기시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깊은 실망과 유감"(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17일 일본 전·현직 관료들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강행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아울러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17일 일본 전·현직 관료들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강행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신내각 출범을 계기로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공물을 헌납했다.
아울러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그의 신사 참배는 제2차 아베 정권에서 관방장관에 취임하기 전인 2012년 8월15일 이후 약 9년 2개월 만이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신평 "내가 왜 간신?…공직 맡은 적 없고 尹에 쓴소리, 간신 자격도 없다"
- 이재명 "이분 꼭 찾아 달라"…그날 밤 맨몸으로 맞선 '여의도 장갑차맨'
- "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모텔 여종업원 유인 성폭행…저항하자 살해
- "트랙터 시위 여자 애들, 유럽이면 머리에 총알구멍 뚫렸지"…경찰 글 논란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전성애 "엄마, 70대 때 본처 둔 연하남과 열애…그 사람 먼저 죽자 큰 충격"
- 이찬원 대상 영예…"KBS가 낳아주고 길러줘"(종합) [KBS연예대상]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