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왜 미술전시에 나와..올레드TV로 보는 데미안 허스트

최은경 2021. 10. 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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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리즈 아트페어' LG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이 화면이 말리는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로 데미안 허스트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세계 3대 미술품 거래 시장으로 꼽히는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에 갤러리를 열어 올레드 TV로 재탄생시킨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예술 분야와 협업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하나다.

17일 LG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5일 간 영국 런던 리젠트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해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와 협업 전시를 진행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전자 업체가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단독 갤러리를 운영한 것은 처음이다.

LG전자는 150㎡(약 45평) 공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 올레드 에보 등 LG 올레드 TV 10여 대를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하고, 이번 전시 주제인 ‘회화의 역사’에 맞게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 작품들을 올레드TV의 생생한 화질로 표현했다.

가령 수천 마리의 나비 날개를 이어 붙여 만화경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는 작품은 롤러블(말 수 있는) 화면이 말려 들어갔다 펼쳐지는 연출로 새롭게 탄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원작은 물론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폼팩터(외관)에 맞춰 재탄생한 디지털 작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LG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며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화질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이런 강점을 앞세워 예술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 TV는 단순히 화면으로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 TV”라며 “차별화한 화질과 혁신적 폼팩터를 앞세운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확대해 LG 올레드 TV의 브랜드 리더십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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