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5년차만에..'9억 넘는 고가주택' 10채중 2채→2채중 1채

방윤영 기자 2021. 10. 17.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5년차인 지난 6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부동산원의 '2017년 6월~2021년 6월 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세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서울 내 시세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전체의 5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금자리대출 되는 '6억원' 이하 주택은 67→15%로 대폭 축소
서울시 전체 매매 시세구간별 아파트 비율 /사진=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

문재인 정부 5년차인 지난 6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임 당시 고가주택은 10채 중 2채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2채 중 1채 이상으로 늘었다.

17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부동산원의 '2017년 6월~2021년 6월 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세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서울 내 시세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전체의 5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15.7%에서 대폭 늘어났다.

정부는 소득세법 시행령에서 고가주택 기준을 실거래가 9억원 초과로 규정하고 이를 취득세, 주택담보대출, 중개수수료, 중도금 대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시세 15억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도 같은 기간 3.9%에서 22.4%로 확대됐다. 반면 무주택 서민용 보금자리 대출의 기준이 되는 6억원 이하 주택 비율은 67.1%에서 15.4%로 줄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시세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비율이 10% 미만인 자치구는 전체 25개구 중 중랑구 1곳에 불과했다. 5년 전 17개구에서 대폭 감소했다.

강동구의 경우 2017년 6월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율은 전체의 0.3%에 불과했으나, 5년 후 현재 79.5%로 폭증했다. △성동구 5→89.6% △마포구 7.5→85.5% △광진구 12.1→89.4% △동작구 2→79.2% △중구 2.5→81.1%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이전, 불과 5년여 전만 해도 서울에서 서민대출만 받으면 내집 마련이 가능했다"며 "현 정부의 실정으로 주거사다리가 완전히 망가졌고 서울은 '고가주택'으로 뒤덮혔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초4' 친구 여동생에 고백하겠다는 21살 남자고현정 vs 모델, 걸친 아이템만 '7163만원'…어디 거?한선화, '355만원' 재킷만 쓱!…아찔한 하의실종 룩안소희, 란제리 드러낸 '아찔' 시스루 패션…깊어진 성숙미만취해 겉옷 실수로 가져간 옆 손님 때려 숨지게 한 50대
방윤영 기자 by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