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화살 맞고도 주민 대피시킨 노르웨이 경찰관

정혜경 기자 2021. 10. 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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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화살 난사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뒤늦게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 16일 리고베르토 빌라로엘 경찰관이 사건 당시 범인이 쏜 화살을 맞고도 도망치지 않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빌라로엘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가족과 슈퍼마켓에 있었는데 범인이 활을 쏘기 시작했다"며 "즉시 전화로 동료를 부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망가라고 외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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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화살 난사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뒤늦게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 16일 리고베르토 빌라로엘 경찰관이 사건 당시 범인이 쏜 화살을 맞고도 도망치지 않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빌라로엘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가족과 슈퍼마켓에 있었는데 범인이 활을 쏘기 시작했다"며 "즉시 전화로 동료를 부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망가라고 외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화살을 난사한 32살 덴마크 남성 에스펜 안데르센 브라텐은 노르웨이 마을 콩스베르그에서 활로 총 5명을 살해했습니다.

주민들은 빌라로엘이 적극적으로 위험을 알리지 않았다면 희생자 규모가 더 컸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브라텐은 경찰 조사에서 살해 사실을 시인했지만 죄를 지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과격한 성향을 노출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재판부 결정에 따라 의료시설로 보내져 4주 이상 정신 감정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사진=리고베르토 빌라로엘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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