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현직 총리 잇따라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 참배

조성원 기자 2021. 10. 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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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가 시작된 오늘(17일) 총리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17~18일 추계 예대제 기간 신사를 직접 참배하는 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전임자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퇴임 후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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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가 시작된 오늘(17일) 총리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마사카키는 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를 말합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17~18일 추계 예대제 기간 신사를 직접 참배하는 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직접 참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지통신은 "중국, 한국과의 외교 관계에 대한 영향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전임자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퇴임 후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습니다.

총리 퇴임 13일 만입니다.

스가 전 총리는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전 총리로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재임 중에는 태평양전쟁 종전일(8월 15일)과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 직접 참배 대신 공물 봉납을 선택했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차 집권 이듬해인 2013년 12월, 총리 자격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강한 반발을 초래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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