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닥친 추위에 평년보다 17일 이른 서울 첫 얼음 관측

김민수 기자 2021. 10.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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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예년보다 17일이나 일찍 서울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서울에서는 17일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서울에서의 첫 얼음 관측은 지난해에 비해 1주일, 평년보다는 17일 빨랐다.

17일 서울의 최저기온도 1.3도를 기록하면서 1954년 10월 13일(1.2도) 이후 67년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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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 모식도다. 한반도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파가 예상됐다. 기상청 제공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예년보다 17일이나 일찍 서울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경북 상주시와 전남 광양시 등은 이날 최저기온이 10월 중순으로는 역대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17일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얼음은 기상관측장비 내 금속용기에 담긴 물이 얼었을 때를 관측됐다고 본다. 

서울에서의 첫 얼음 관측은 지난해에 비해 1주일, 평년보다는 17일 빨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북춘천과 경북 안동에서도 지난해보다 약 1주일 빨리 첫 얼음이 관측됐다. 

강원도 대관령 지역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오전 9시 기준 최저기온이 0도 이하인 영하를 나타냈다. 대관령이 영하 5도, 철원이 영하 2.6도를 기록했다. 17일 서울의 최저기온도 1.3도를 기록하면서 1954년 10월 13일(1.2도) 이후 67년만에 가장 낮았다. 

전국에 발효됐던 한파특보는 이날 오전 10시 모두 해제됐다. 추위는 18일 아침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8도,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0도로 예보됐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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